봉준호 `기생충' 美극장가 화려한 입성
봉준호 `기생충' 美극장가 화려한 입성
  • 노컷뉴스
  • 승인 2019.10.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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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개봉일 수입 올해 최고수준 … 비평 사이트들 최고점수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탄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CJ ENM 관계자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1개관, LA 2개관으로 선 개봉했고 오는 18일부터 개봉 도시가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롤 아웃'으로, 적은 수로 시작해 관객 반응에 따라 스크린 수를 확대하는 식이다.

12일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기생충'은 선개봉 당일인 금요일에만 12만달러(약 1억4200만원)를 벌어들였다. 이 매체는 `기생충'이 이번 주말 내로 34만8000달러(약 4억1200만원), 극장당 11만6290만 달러(약 1억3700만원) 수입을 올릴 경우, 올해 미국 극장당 오프닝 수입 중 최고 기록이 되리라고 전망했다.

`기생충'은 미국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신선도 99%를 기록했다. 로튼 토마토는 “작가이자 감독인 봉준호는 시의적절한 사회 주제를 눈부시게 층층이 쌓아놓은 `기생충'을 거의 완벽하게 지휘했다”라고 평했다. `기생충'은 또 다른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최고점인 95점을 받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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