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군민 물복지 실현 주력
영동군 군민 물복지 실현 주력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10.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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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억원 투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영동군이 2022년까지 286억원을 들여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낡은 상수관로 52㎞를 정비하고 상수관망 전산화와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

녹물과 이물질을 예방하고 누수량을 줄임으로써 유수율을 57.4%에서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은 이달부터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블록시스템은 상수관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 때 단수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관망을 블록으로 계층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영동읍 영동1교~중앙로터리~미주맨션 1.9㎞ 구간을 포함해 4.3㎞ 구간의 복잡한 상수관망을 지능형 관망체계로 바꾸는 사업에 44억원을 투입한다.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실시간 유량·수압 감시와 블록별 유수율 분석이 가능해 물 수요 변동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사고나 재해 발생 때 단수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달부터 영동읍 구교삼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완공할 예정이다.

정태구 군 상수도사업소장은 “블록시스템 구축, 관망 정비공사로 교통 혼잡 등 각종 생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지만, 사업의 효과와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인 만큼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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