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일단은 직영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일단은 직영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10.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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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운영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전문성 확보 위해 민간 위탁방식 바람직 분석

옥천군은 14일 대회의실에서 준공을 앞둔 옥천읍 교동리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운영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체험관은 전통문화체험과 한옥숙박체험 2개 동, 전시와 편의시설동, 커뮤니티센터 등 5개의 시설을 갖춘다. 야외에는 공연장과 전통놀이 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공공성을 확보하고 개관 초기 시설의 안정성을 위해 직영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연구용역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전문성 확보와 창의적인 시설운영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민간 위탁방식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로그램은 군민 교육형과 관광객 체험형으로 구분해 짤 것으로 보인다.

연구용역 보고서는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을 준비하고, 성인을 위한 서예, 전통악기, 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특화 프로그램으로 정지용 시인의 고장을 감안한 시 낭송, 시조경창 배우기 등과 다문화를 염두에 둔 세계 전통공예, 음식, 놀이 프로그램도 제안했다.

체험관 입구 예술인 작업공간을 활용해 입주 예술인의 작업 모습을 보여주고 단시간에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재종 군수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며 “내년에는 체험관 운영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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