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김민·박명환 교수 연구팀 논문 국제 저명학술지 게제 뒷면 표지 장식
충북대 김민·박명환 교수 연구팀 논문 국제 저명학술지 게제 뒷면 표지 장식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0.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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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박명환
김민, 박명환

 

충북대학교 김민 교수(화학과)와 박명환 교수(화학교육과) 연구팀이 새로운 발광소재로의 가능성을 가지는 카보레인이 도입된 다공성 금속-유기 골격체를 합성하고 그 새로운 성능을 보고했다.

김민 교수 연구팀은 탄소, 붕소, 수소로 이뤄진 결정성 화합물인 카보레인을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금속-유기 골격체에 리간드 치환 현상을 이용해 도입했고, 이때 카보레인 화합물의 독특한 발광 현상과 그 변화를 관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이자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 mistry, RSC)에서 발생하는 Chemical Communications(화학 속보, Impact Factor:6.164)에 11일자로 게재됐으며 뒷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카보레인은 독특한 광학적 성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발광 소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김 교수와 박 교수 연구팀은 카보레인을 반복적인 격자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금속-유기 골격체 내부에 도입하였을 때 응집 현상을 통해 유도되는 카보레인의 발광 성질의 변화를 핵심적으로 관찰해 보고했다.

김민 교수는 “기존에 개발된 다양한 발광 소재들의 경우에도 이번처럼 분자간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반복적인 격자 구조에 도입하면 응집 현상을 통해 새로운 성질로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 및 새로운 방법론”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는 금속-유기 골격체 분야의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김민 교수와 분자의 발광 현상 전문가인 박명환 교수 및 강원대 이강문 화학과 교수가 주도했다. 최상돈 씨(화학과 석사 2년, 지도교수 김민)와 이하은 씨(〃 석사 1년, 〃) 및 강원대 류찬희 씨(이상 공동 제1저자)가 핵심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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