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옷 입은' 배방읍 원도심 골목길
`예술 옷 입은' 배방읍 원도심 골목길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9.10.1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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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갤러리 조성사업 추진
어가행렬도 타일 벽화작업 등
아산시가 배방읍 원도심에 '어가행렬도 타일벽화 골목길' 갤러리를 조성하고 있다.
아산시가 배방읍 원도심에 '어가행렬도 타일벽화 골목길' 갤러리를 조성하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배방읍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지구 내 골목길 환경 개선을 위한 `배방읍 원도심 골목길갤러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방도시재생위원회와 공수리 마을회, 지역봉사단체, 한국결핵협회가 참여해 낙후된 골목길의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벽화, 타일아트 작업을 진행한다.

`어가행렬도 타일벽화 골목길'은 조선시대 임금님이 온양동 행군을 가다 잠시 어가를 내리고 쉬었다 갔던 곳으로 당시 오류동, 지금 배방읍 공수리였다는 구설을 바탕으로 배방도시재생위원회에서 타일에 그림을 그려 마을의 역사를 기록한다.

특히 벽화에 활용된 어가행렬도 `임금님 행차 하셨네'는 대한결핵협회에서 지난 2000년에 발행한 크리스마스씰 원화를 활용해 타일벽화로 제작된 작품으로 골목길 갤러리 조성 작업 과정에도 주민동아리와 대한결핵협회 봉사단이 함께 참여한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에 벽화가 그려져서 밝고 깨끗해져서 좋지만 공수리 마을 이야기가 담긴 타일벽화 갤러리가 만들어져 더욱 의미가 있어 골목길을 다닐 때마다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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