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초기철기시대 정치·사회변동’ 학술 심포지엄
‘청동기~초기철기시대 정치·사회변동’ 학술 심포지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0.11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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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11일 한국청동기학회(회장 조진선)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청동기~초기철기시대 정치·사회변동’을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은 청동기시대 형성기부터 철기가 등장하기까지의 정치·사회구조의 발전 단계를 7건의 주제발표로 짚었다.
 
 주제발표에 앞서 김장석 서울대 교수는 ‘한국 청동기시대 사회 연구의 방향’ 기조강연에서 한국 청동기시대 사회 연구를 비판적 관점에서 들여다 봤다.
 
 이어 ▲중국의 초기국가 형성과 청동기(이성원·전남대) ▲신석기~청동기시대 사회발전단계 변화(천선행·전라문화유산연구원) ▲계층화의 관점에서 본 남한의 청동기시대 전기사회:가옥·분묘·청동기·의례(이형원·한신대 박물관) ▲청동기시대 송국리형문화의 취락사회와 사회발전단계(이종철·전북대 박물관) ▲일본 야요이시대 정치·사회변동(미야자토 오사무·일본 고치대) ▲장례습속으로 본 초기철기시대 사회의 발전단계(서길덕·한성문화재연구원) ▲청동기~초기철기시대 무가 조합과 정치사회 발전단계(조진선·전남대) 등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7월9일 국립청주박물관과 한국청동기학회가 학술대회 공동 개최 업무 협약을 하고 이룬 첫 번째 성과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금속공예’를 브랜드로 내걸고 내년에 한국 청동기문화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할 특별전 ‘신 한국의 청동기문화’(가제)에 앞서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사업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신 관장은 개회사에서 “이번에 발표하는 내용은 하나하나가 국립청주박물관 입장에서 매우 소중한 정보의 보고로 기대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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