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0.1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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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화엄사 성제 스님, 산문집 '불가사의한 가피' 출간
21세기 지식인들에게 들려주는 구도자의 영험담 담아

 

충북 음성 화엄사 성제스님이 21세기 지식인들에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아 산문집을 엮었다.
‘불가시이한 가피’란 제목의 책은 총 2부로 구성했다. 1부 ‘불가사이한 가피’와 2부 ‘지리산 추억의 오두막집’으로 명상과 기도를 통해 기를 얻고 치료하는 영험담이다. 21세기 믿기 힘든 이야기, 성공하고 싶은 지식인들에게 들려주는 구도자의 영험한 체험기이다.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영적 세계로 입문하기까지의 경험도 엿볼 수 있다. 
 성제 스님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누구이며 이 순간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다”며 “푸르던 청춘도 뜨겁던 열정도 이 저녁 황혼과 함께 마무리하는 이순 즈음에 어둡고 혼탁한 세상에 빛이 되어 길이 되고 방편 되어 청량제로 시원하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시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지워버리고 싶었던 것조차 하나하나 상기시켜 다시 쓰라린 상처와 부끄러운 치부조차 드러내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세상 떠나기 전에 꼭 해야만 하는 소중한 일들과 만나고 싶은 인연 신심이 대단한 분들을 만나 그들의 간절한 소원들을 반드시 이루게 하고 싶어서다”고 들려줬다.
 이어 “이 힘든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나처럼 몸부림치며 꿈의 날개 달기 위해 지금 이 순간 불광불급으로 온 몸을 사루는 꿈나무들에게 용기가 되고 신심이 굳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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