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오늘 폐막 … 충북 굳히기 나선다
전국체전 오늘 폐막 … 충북 굳히기 나선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0.09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체종목 선전 속 종합 5위 랭크 … 목표 7위 상회


복싱·볼링·역도·우슈 등 개인종목도 `무더기 금'


충북고 럭비팀·일신여고 핸드볼팀 결승전 출격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충북이 종합 7위 달성을 위해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여섯째 날인 9일 오후 4시 현재 충북은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58개, 은 62개, 동 76개로 종합득점 2만 2548점을 기록, 종합순위 5위에 랭크 돼 있다.

충북은 이날 복싱에서만 4개의 금빛 펀치를 날렸다.

박수열(충북체고)이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에서, 박동현(서원대)이 남대부 라이트헤비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인규(충주시청)가 남일부 플라이급에서, 이예찬(충주시청)이 남일부 밴텀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지우(보은고)가 사격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246.7점을, 단체전에서 1861.5점을 쏴 2개의 금빛 과녁을 명중했다.

지근(금천고)이 볼링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240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양궁에서는 청주시청이 남일부 단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보탰다.

충북은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선전하며 목표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소프트테니스, 농구, 럭비, 야구소프트볼, 핸드볼, 축구, 배구선수단이 준결승과 결승전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쳤다.

충북대 소프트테니스는 전남 순천대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제천산업고는 배구 경기에서 전북 남성고와 5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2대 3으로, 충대부고 소프트볼 여자팀도 광주 명진고에 6대 14로 석패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축구 여일부 보은상무는 강원 대표(화천KSPO)와 결승전에서 0대 2로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충북고 럭비팀과 핸드볼 일신여고 여자 핸드볼팀은 준결승전에서 승리해 10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전날인 8일에도 메달이 쏟아졌다.

이한나 등 3명(상당고)이 볼링 여고부 3인조 경기에서 2494점을 기록하며, 이민우(충북상고)가 남고부 스쿼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서는 박시현(충북도청)이 여일부 87㎏급 인상에서 121㎏을 들어 올려, 임창윤(국군체육부대)이 남일부 61㎏에서 124㎏을 올려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지연(충북체고)도 유도 여고부 48㎏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강동우(충북체고)가 우슈 남고부 남권전능에서 27.66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승재(충북개발공사)가 남일부 장권전능에서 29.09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롤러에서도 남녀 고등부 충북선발이 3000mR에서 4분05초651, 4분27초595로 2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임동현(청주시청)이 양궁 남일부 개인전에서, 공병민(성신양회)이 레슬링 (F)74㎏급에서, 신현수(한국전력공사)가 육상 남일부 1만m에서 29분39초66으로 충북에 금메달을 보탰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단체종목과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