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증평에 산단 3곳 추가 개발
청주·충주·증평에 산단 3곳 추가 개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0.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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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단 지정계획 변경안 통과 … 충남은 2곳 반영
충북에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시·도에서 마련한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고, 원안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충북 3곳, 충남 2곳, 경기 5곳, 전남과 경남 각 2곳 등 모두 14곳이 신규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로써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산업단지는 기존 91개(산업시설용지면적 30.17㎢)에서 14개(5.04㎢)가 추가돼 총 105개(35.21㎢)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충북의 경우 청주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등 3개 산단(지정면적 348만2000㎡, 산업용지면적 221만9000㎡)이 반영됐다.

청주하이테크밸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흥덕구 강내면 일원 104만여㎡(산업용지면적 71만2000㎡)에서 추진된다. ㈜청주하이테크밸리가 사업시행자이다. 신재생산업, 동력기반산업 등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충주시와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 개발한다. 중앙탑면 용전리·하구암리 일원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2000여억원이 투입된다.

증평 초중일반산업단지는 증평읍 초중리 일대 68만㎡에 조성된다. 시행사인 ㈜황하는 이 중 42만9000㎡를 산업용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사업에 1324억원이 투입된다. 준공은 오는 2023년을 목표로 한다.

기능성 바이오 소재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충주국가산단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연계해 4차 산업의 핵심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충남지역에선 천안테크노파크일반산단, 예당2일반산단(예산군) 등 2개 산단(지정면적 185만3000㎡, 산업용지면적 129만6000㎡)이 반영됐다. 천안테크노파크일반산단에는 전기·전자,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을 주요 업종으로 유치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통과된 2019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10일 시·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각 시·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별로 자체 승인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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