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 군인은 `국내산' 학생은 `수입산'
수산물 … 군인은 `국내산' 학생은 `수입산'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9.10.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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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의원, 정부 재정 투입 … 납품 규정 규정 마련 촉구

수협이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는 수산물 중 수입산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사진)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수입수산물의 비중은 물량으로 38%, 금액으로는 31.7%에 달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중 군에 납품하는 수산물은 군·농협·수협이 대한민국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군 급식품목 계획생산 및 조달에 관한 협정'에 의해 국내산만 납품되고 있고, 모든 재정은 정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반면 학교에 납품하는 수산물은 이 같은 규정이 없어 대부분 수입산이 납품되고 정부 재정은 일부만 투입되고는 있다.

이에 대해 수협측은 학교들이 상대적으로 국내산보다 2~3배 저렴한 수입산을 요청하기 때문에 수입수산물을 납품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경대수 의원은 “학교에도 국내산 수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거나, 정부 재정의 적극적인 투입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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