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3위
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3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09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시경제 안정성·ICT부문 1위

우리나라가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41개국 중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5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특히 거시경제 안정성과 정보통신기술(ICT) 보급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상위 순위를 받으면서 주요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에선 10위다. 미국(1위), 싱가포르(2위), 독일(3위), 스위스(4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선 싱가포르(1위), 홍콩(3위), 일본(6위), 대만(12위)에 이어 우리가 다섯 번째다.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도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프랑스(15위)보다 우리의 순위가 더 높다.

이번 평가에서 물가, 공공부문 부채의 지속 가능성 등 거시경제 안전성 부문과 광케이블, 초고속 인터넷 등 ICT 보급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WEF는 우리를 놓고 “ICT 부문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고 평가했다. 인프라, 보건, 혁신역량 부문에서도 10위권 이내를 달성해 최상위권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