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석교육거리 부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최다'
청주 석교육거리 부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최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10.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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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만 9건 발생 … 제천 중앙로 1가 남천약국 앞 2위


노인 보호구역 확대·시간대별 사고대처 등 방법 강구돼야
충북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청주시 상당구 석교육거리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20곳이다.

청주 석교육거리 부근 도로에선 지난해에만 9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불명예 2위는 제천시 중앙로 1가 남천약국 앞 교차로 부근 도로가 차지했다. 지난해 이 도로에선 노인 보행자 7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3위인 충주시 충의동 LG유플러스 충의직영점 부근 도로에선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6명이 다쳤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모두 4곳이다. 발생지역별로 보면 △청주 서원구 수곡동 수곡1동우체국·사창동 사창사거리 부근 △단양군 단양읍 하나로쇼핑타운·단양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이다.

소병훈 의원은 “노인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관리를 통해 사고 발생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며 “노인보호구역 확대, 시간대별 사고대처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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