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 밑그림
세종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 밑그림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10.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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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 LH 설계공모 사전공고 … 이달 중순 본공고


새로운 형태 임대·분양형 대학 구성 … 공용시설 건립


집현리내 약 60만㎡ 규모 부지에 예산 2000억 투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8일 `공동캠퍼스'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 사전공고를 시행했다.

그간 행복청은 대학과 관련된 제도 마련과 계획의 수립 등 조성사업에 필요한 선행 절차를 밟아왔으며 보다 완성도 높은 `공동캠퍼스'를 구현하고자 이번 설계공모를 계획해왔다.

이번 사전공고는 설계공모 본공고 전에 참가 의향이 있는 건축가·계획가 등에게 `공동캠퍼스' 설계공모의 개요를 미리 알려 참가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게 됐다.

`공동캠퍼스'란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을 고려해 다수 대학이 공동으로 입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다. 대학이 교사시설을 임차해 입주하는 임대형 대학(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교사시설을 건축해 입주할 수 있는 분양형 대학(캠퍼스)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형 대학 내에는 `공동캠퍼스' 내 모든 입주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도 건립된다.

`공동캠퍼스' 사업의 사업시행자는 LH로 대상지는 집현리(4-2생활권) 내 대학용지(4-2, 4-7, 4-8, 4-9) 약 60만㎡ 규모의 부지이며 총사업비 약 2000억이다.

공모는 총 2단계의 설계공모로 `공동캠퍼스'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1단계)과 임대형 대학단지 및 건축설계(2단계)로 나눠 시행되고 설계공모 최종 당선자에게는 임대형 대학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2단계 공모 예비당선자에게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공동캠퍼스' 설계공모 본공고는 이달 중순, 응모신청 접수는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다.

1단계 심사결과 발표는 12월 중순, 최종심사결과 발표는 2020년 2월 말에 이뤄질 계획으로 세부 내용은 행정중심복합도시디자인 누리집(www.happycity2030.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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