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전문대 … 수시 2차 노려라
취업 걱정없는 전문대 … 수시 2차 노려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0.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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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16개大 모집정원의 17.62% 3957명 선발
이색학과 많고 취업률 ↑ … 새달 6~20일 원서접수

 

청년 실업난이 심화하면서 전문대학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전문대학교로 다시 입학하는 유턴 입학생이 최근 5년간 7285명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교는 4년제 대학과 비교해 이색학과가 많고 높은 취업률이 강점이다. 전국 전문대 133곳에서는 202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17만9158명) 중 수시 2차 모집을 통해 4만3586명(24.3%)을 선발한다. 전문대학 수시 2차 원서 접수가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 전문대학 유턴 입학 최근 5년간 7285명 … 간호학과 유턴입학 학과 1위

유턴 입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간호학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4년제 일반대학 졸업 후 전문대로 다시 입학한 신입생이 7285명에 달했다.

유턴 입학생 수는 △2015년 1379명 △2016년 1391명 △2017년 1453명 △2018년 1537명 △2019년 1525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수는 △2015년 5489명 △2016년 6122명 △2017년 7412명 △2018년 9202명 △8392명 등 총 3만6617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에는 6.0대 1, 올해는 5.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전문대 유턴입학 등록인원이 가장 많은 학과 1위는 간호학과로 나타났다. 이어 2위 물리치료과, 3위 협동조합 경영과 순이었다.



# 충청권 전문대학 수시 2차 모집 3957명 선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충북보건과학대 등 충청권 전문대학 16곳은 전체 모집 정원(2만2448명) 가운데 17.62%인 3957명을 수시 2차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대학별 수시 2차 모집 선발인원을 보면 충북 소재 전문대학은 △강동대 490명△대원대 142명 △충북도립대 52명 △충북보건과학대 249명 △충청대 239명 등 5개 대학에서 1172명을 뽑는다.

충남 소재 전문대학은 △백석문화대 909명 △신성대 178명 △아주자동차대 85명 △연암대 63명 △충남도립대 52명 △혜전대 93명 등 6개 대학에서 1380명을 선발한다.

대전 소재 전문대학은 △대덕대 244명 △대전과학기술대 386명 △대전보건대 418명 △우송정보대 182명 등 4개 대학에서 1230명을 선발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대학인 한국영상대학은 전체 모집 정원 1305명 가운데 175명을 수시 2차를 통해 뽑는다.

유턴 입학생이 가장 많은 간호학과 선발 인원을 보면 충청대학교는 입학 정원 90명 중 20명(4년제), 충북보건과학대는 입학 정원 87명 중 17명, 강동대는 입학정원 80명 중 46명(정원내 28명·정원 외 18명), 대원대는 입학정원 100명 중 25명(정원내 22명·정원 외 3명)을 각각 선발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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