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署, 강력수사팀 이끌며 검거실적 1위 등 성과
올 들어 영동경찰서가 범죄해결에서 발군의 성과를 보이며 강력수사팀을 이끄는 이병훈(52·사진) 팀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영동서는 올 2월 도내 경찰서 민생침해사범 검거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 14분기 형사 활동평가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실적을 과시하고 있다.
서내에서는 수사팀을 이끄는 이 팀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결실을 일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김모씨(67·여)가 만취 상태의 남편을 살해한 후 단순 변사사건으로 위장 신고했다.
사건 당사자들이 노부부인 만큼 상식적으로 범죄 징후를 찾아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 팀장은 직감으로 범죄의 냄새를 감지했다.
면밀한 사체 감식을 통해 타격에 의한 상처를 밝혀내고, 치밀한 취조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강력수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영동·무주·금산 등에서 20여회 걸쳐 여자속옷 200여점을 훔친 박모씨(45)를 비롯해 올 14분기에만 살인·절도·성폭력·방화범 등 35명의 강력범을 검거했다.
팀원들은 이같은 검거실적은 이 팀장의 노련한 리더십의 산물이라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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