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숭렬사서 서거 90주년 추모식
항일 민족운동에 앞장 섰던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서거 90주기 추모식이 22일 진천읍 숭렬사에서 열렸다.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재정 통일부장관)가 마련한 이날 추모식에는 이용희 국회부의장, 이효우 경주 이씨 중앙화수회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경주 이씨 종친 등이 참석해 이상설 선생에 대한 제향을 올렸다.
이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상설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지 90년, 이준 선생 등과 함께 일제 침략의 부당성을 세계에 알린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파견된 지 100년을 맞았다"며 "민족의 발전을 염원했던 이상설 선생의 뜻을 이어 받아 남북화해의 길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또,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 유영훈 진천군수의 추모사 등에 이어 이 전 국정원장이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선구자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열렸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