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 행복한 웃음 드려요"
"어르신들에 행복한 웃음 드려요"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4.2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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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앙성면 새마을지도협, 700명 초청 경로잔치
충주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노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워 주는 경로잔치를 마련해 다가오는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앙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민봉식)는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앙성농협 3층 회의실에서 관내 65세이상 어르신 700여명을 초청 오찬과 함께 위안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앙암실버 댄스팀의 율동체조와 앙성농협농가 주부대학 풍물팀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어린이집 아동이 나와 앙증맞은 재롱공연이 펼쳐지자 어르신들은 친손주를 보는 듯 흐뭇한 웃음과 함께 큰 박수로 화답했다.

기념행사에선 효부상, 장수노인, 장수잉꼬부부상을 시상한 뒤 민봉식 협의회장의 인사와 김호복 충주시장 등 내빈축사에 이어 풍성하게 차려진 오찬을 함께 했다.

효부상에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를 10여년째 극진히 모시고 있는 김영희씨(47)가 수상했으며, 김동형 할아버지(98)와 윤정순 할머니(99)가 장수노인상을, 피정식(85)·변수자(82) 부부가 장수잉꼬부부상을 받았다.

식후행사에선 향토가수를 초청 어르신과 함께하는 흥겨운 잔치 마당이 열렸으며, 차도령의 사회로 축하공연과 어르신 장기·노래자랑이 펼쳐져 행사의 즐거움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시 미용협회 회원이 어르신들에게 미용봉사를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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