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100억원 쾌척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100억원 쾌척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4.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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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만들 것"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희수(77세)를 기념해 사재 100억원을 들여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1만7500여평 규모의 '시민의 숲'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회장은 "시민의 숲 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작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4년전부터 이미 100억원을 확보해 여러가지를 구상해 오던 중 이번 박성효 시장이 시민의 숲 공원을 제의해와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의 숲은 갑천과 유성천이 만나는 삼각주 지역인 구 궁도장에 조성하며, 시가 추진하는 3000만그루 푸른 숲 가꾸기 운동과도 맥을 같이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원에는 다양한 나무숲으로 조성해 조형미를 살리고 외부도시와 시계, 청계를 차단해 도심 한가운데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가 배치된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 200여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75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더불어, 광개토대왕비 복제비건립, 유림경로효친대상 등의 문화사업을 하고 있으며, 독도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독도 앞바다에 충무공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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