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마약퇴치운동 주관 기관 설립해야”
“충북 마약퇴치운동 주관 기관 설립해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10.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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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마약사범 2배 증가 … 오제세 의원 “道지부 없는 사각지대”

 

갈수록 교묘해지는 마약유통 퇴치운동이 중요하지만 충북에는 치료와 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충북은 마약퇴치운동을 주관하는 기관이 없어 지난 20여년동안 마약퇴치운동은 물론 예방상담, 교육을 위해서는 다른 시·도를 방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충북의 마약사범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충북에서도 법무부, 검찰청 등의 마약퇴치 교육 시 도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전체 마약류사범이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로 반전됐지만 충북은 아직도 건수 비중이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충북이 마약퇴치운동 도(道)지부조차 없는 사각지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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