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청신호'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청신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10.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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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시설현대화사업 최종 선정 … 2022년 첫 삽
도종환 의원 “현 도매시장 부지활용 문제 해결 최선”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사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전 합의한 상생발전 방안 중 하나인 이전 사업이 첫발을 뗀 것이다.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추진 주체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국고보조율을 30% 전부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 때문에 2018년은 아예 공모가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기재부와 협의 끝에 지난 6월 중앙도매시장 30%, 지방도매시장 20%의 국고보조 지원을 확정했다.

청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0%, 지방비 30%, 융자 50%의 재원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기재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22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025년 이전 완료가 목표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현재 흥덕구 봉명동 도매시장보다 용지는 3.5배(15만1000㎡), 건축 전체면적은 2.5배(5만730㎡)다.

첨부용.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 예정지. (사진=뉴시스 DB)
첨부용.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 예정지. (사진=뉴시스 DB)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대에 건립된다. 지상 1층, 지상 2층 건물 3개 동과 5층 규모 관리동 등을 짓는다.

도 의원은 “앞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기 이전과 현 도매시장 부지 활용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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