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 무예올림픽”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 무예올림픽”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10.06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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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마이니치 신문 등 200건 외신보도


조직위 “지속가능 국제대회 발전 가능성 확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해외에서 `무예올림픽'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에서 개최된 제2회 무예마스터십 대회에 200건 이상의 외신보도가 쏟아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먼저 케냐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축하했다.

통일무도에 관심이 많아 지난 8월 세계통일무도연맹으로부터 명예 블랙벨트를 받기도 했던 케냐타 대통령은 통일무도팀이 무예마스터십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선수단을 초청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이다.

케냐는 이번 대회 46개의 메달이 걸린 통일무도 종목에서 총 9개의 메달(금 2, 은 2, 동 5)을 획득하며 이 종목 최다 메달획득 국가임과 동시에 최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주짓수 종목에 인도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스웨인 아누파마(SWAIN Anupama)도 현지에서 화제의 인물이다. 그녀는 주짓수 여자 2018 오픈월드랭킹 1위 등 이력을 가져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힌 우수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자격은 확보하게 됐다.

베트남 스포츠 전문 매체인 틴테타오(TINTHETHAO)는 “무예의 꿈이 이루어졌다”는 제목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무예를 통해 국가 간의 우정을 강화하는 중요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슬로바키아 언론인 프라브다(pravda)는 “세르비아 선수는 한국의 권위있는 대회에서 경쟁을 치룬다”며 세계무예마스터십을“전통 무예와 스포츠를 세계에 선보이는 대회”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중국 종합방송인 NTD TV, 중국국제텔레비전 CGTN, 신화통신, 카자흐스탄 국제 통신사 카즈인폼과 하바르 24, 쿠바 국영뉴스 통신 프렌사 라티나(Prensa Latina), 일본의 Cnet Japan, 마이니치 신문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재영 사무총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국제대회로 이어나갈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으며 앞으로 더욱 세계인에게 주목받는 대회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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