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정포럼 출범
충북 세정포럼 출범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0.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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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충북대교수 초대 대표
재정 확충방안 정책 도출키로
충북도는 지난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세정포럼을 열고 2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포럼이 끝난 뒤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지난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세정포럼을 열고 2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포럼이 끝난 뒤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 세정포럼'이 지난 4일 출범했다.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적극 대처하고 새로운 세원 발굴 등 재정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충청북도 세정포럼을 열고 2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포럼은 재정·세정 관련 연구기관의 교수·연구원,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대 이장희 교수가 초대 대표를 맡아 2년 동안 포럼 운영을 총괄한다.

세정포럼은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현안이 발생할 때 수시로 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는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를 위한 전략과 정책이 도출돼 충북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인재 재정성과연구원 원장이 `정부의 재정분권에 대응한 충북도의 전략'을 발제했다.

강 원장은 “중앙정부가 국고보조금의 확충이 아닌 과감한 세원분권을 추진해야 한다”며 “충북도는 재정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에 지방채를 활용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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