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의료기기농공단지 100% 분양 완료
옥천 의료기기농공단지 100% 분양 완료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10.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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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 ㈜아폴론 124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지역 건설업체 참여·주민 우선채용 등 약속

 

옥천군은 2일 군수실에서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아폴론(대표 김종정)과 12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분양계약을 했다.

이날 아폴론은 공장 건축 때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자재·장비 구매, 신규고용 때 지역주민 50% 이상 우선 채용 등을 약속했다.

아폴론은 인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옥천의료기기 농공단지 7144㎡를 분양받아 2024년까지 124억원을 들여 3300㎡ 규모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100여 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하고 공장 가동 때 본사를 옥천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아폴론은 2015년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세균감염의 원인이 되는 생물막 형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소모성 의료기기용 실리콘 복합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적용해 인체 내에 삽입하는 비뇨기과용 폴리카테터(삽관류)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김종정 대표는 “옥천군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과 행정적 지원 약속에 따라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11년 준공한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는 이번 ㈜아폴론과 입주계약으로 100% 분양을 완료했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군에 투자를 결심한 ㈜아폴론 김종정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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