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나병원 해외 의료 특화병원 급부상
청주 하나병원 해외 의료 특화병원 급부상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9.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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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방문 현지 병원 2곳과 의료시스템 이전 논의 … 의료 협력 체결도

 

청주 하나병원이 해외 의료 특화병원으로 급부상했다.

하나병원은 23~27일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현지 협력병원과 의료 시스템 이전 등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몽골 법무부 산하 그린병원(GREEN HOSPITAL)과 바얀주르흐 구립병원(BAYANZURKH HOSPITAL) 등으로부터 주기적인 △중증질환 화상진료 △건강검진 프로그램 △의료연수 △의료 시스템 이전을 제안 받았다.

하나병원은 충북도와 울란바토르시 의료 협력 체결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울란바토르시 보건국은 적극적인 의료 협력을 약속했다.

손태장 원무부장은 “몽골 현지 협력병원은 물론 울란바토르 시청·복지부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먼저 제안했다”며 “몽골과 손을 맞잡고 해외 의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강섭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충북도에서도 몽골 해외의료 진출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도 도내 병원과 몽골 현지 병원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나병원은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하나병원을 다녀간 외국인 환자는 모두 810명이다.

국제진료 협력센터를 설치, 몽골은 물론 러시아권 환자를 위한 통역 인원을 상시 배치해 외국인 환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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