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중심 시가지 경관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군이 시가지 환경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주차장 조성, 전선지중화 사업, 간판 정비 등 공격적인 사업을 펼친 결과다.

군은 영동읍 중심부인 중앙사거리에 2017년 4억5000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상습적인 교통 체증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도 상존했던 지역이다.

이어 영동읍사무소 앞, 설계·주곡리 입구, 회동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고 2018년에는 6억8000만원을 들여 군청오거리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올해는 구교삼거리와 구교사거리에 10억여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도심 주차난 해결에도 주력하고 했다.

지난해 아파트 밀집 지역인 영동읍 동정리 도로변 350m 구간을 정비해 40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개인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행복주차장 사업도 펼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6곳(194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올해 영동읍 구교리 공영주차장 등 총 3개 공영주차장(100면)을 신설했다.

간판정비와 전선지중화사업으로 도시경관도 확 바꿨다.

2018년 6억원을 투입해 180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한데 이어 올해도 3억5000만원을 들여 시가지 일원 101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 중이다.

2013년 영동1교~소화의원 4㎞ 구간에 처음 시작한 전선지중화사업은 2016년부터 탄력을 받고 있다.

2017년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미주맨션 2.05㎞ 구간에 75억원을 들여 지중화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는 중앙지구대~소화의원(0.6㎞), 영동문화원~영동세무서(0.6㎞) 2개 구간에 40억원을 들여 사업을 시작했다.

군은 내년까지 32억원을 들여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철도변 575m의 시멘트 옹벽을 걷어내고, 100여 대의 주차공간과 보행로를 조성하는 `영동 햇살 가득 다담길' 사업을 추진한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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