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교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생태환경교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9.2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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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硏 터, 초·중·고생 대상 12월까지 진행
생태놀이 등 수준별 수업 … 친환경 필요성 인지

 

충북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청주의 환경교육단체 생태교육연구소 터는 2019년 충북교육청 민간위탁금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돼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올 12월까지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과 생태·환경 교육활동가 양성 강좌 운영이다. 찾아가는 생태·환경 교실은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에 맞는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곤충의 한 살이를 주제로 하는 생태놀이, 친환경책 만들기, 면생리대 만들기 등 친환경교육과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 시간으로 환경문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생태·환경 교육활동가 양성 강좌는 지역에 생태환경 분야의 전문 교육인을 양성함으로써 환경보존 운동과 교육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찾아가는 생태환경 교실은 신청학교를 접수해 청주에서 봉명초, 청원초, 진흥초, 서원초, 원평중, 오송중, 산남중, 남성중, 솔밭중에서 교육을 진행했고 가덕초, 용성초, 청주중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충주에서는 소태초, 중앙중, 충주고등학교, 한림디자인학교, 진천에서는 한천초, 상산초, 진천여중, 제천의 내토초, 음성의 한일중, 남신초, 동성초, 삼성초에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 옥천과 괴산에서도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여줄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 주변 생태를 활용해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생태교육의 효과도 높이고 있다. 특히 학교 공간에서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교 내의 동식물에 대해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학생들의 경우 면생리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수업을 통해 신체와 환경의 문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명순 터 사무국장은 “찾아가는 생태·환경 교실은 다양한 계층에 맞게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 그리고 직접 찾아가는 생태·환경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교육, 더 나아가 깨끗한 환경과 건강함 삶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면서 “올해는 도내 26개 학교에서 생태와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으로 친환경 생활의 필요성을 인지시키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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