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섬은 1973년 삽교천지구 대단위 사업 이후 생긴 섬으로, 최근까지 별 다른 이름 없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무명섬으로 불려왔으나 2016년 우강지역 주민들이 삽교천 수질개선 사업과 연계해 관광 자원화를 모색하면서 섬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당시 무명섬 이름을 짓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으며 지역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돼 참여자의 70.3%가 `소들섬'을 가장 적합한 이름으로 선택하기도 했지만 이후 무명섬 이름 짓기 운동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소들섬이 무명섬의 공식 지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향후 자치단체 지명위원회의 검토와 국토교통부 지명 변경 신청, 국토지리원의 지명등록 절차가 남아 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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