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폐기물처리업체 클렌코 새달 10일 환경부 국감받는다
청주 폐기물처리업체 클렌코 새달 10일 환경부 국감받는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9.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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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과다 소각과 다이옥신 배출 등으로 논란을 빚은 청주지역 폐기물처리업체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0일 국감 계획서를 의결하고, ㈜클렌코(옛 진주산업)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0일 열리는 환노위의 환경부 국감에서는 클렌코의 폐기물 처리와 배출물질 관리 실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는 증인 질의를 통해 반복되는 위법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재발방지 방안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클렌코는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허가받은 소각량보다 1만3000t 많은 폐기물을 처리, 15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적발됐다.

이를 근거로 청주시는 지난해 2월 폐기물관리법상 변경허가 미이행 등을 이유로 이 업체의 허가를 취소했다. 그러자 클렌코는 소각시설 증설이 없는 과다소각 행위는 변경허가 대상이 아니므로 시의 허가취소 처분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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