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부 장관, 안전 교사되다···진천 상신초 일일교육
진영 행안부 장관, 안전 교사되다···진천 상신초 일일교육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09.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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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진천 상신초등학교를 찾아 일일 어린이 안전교육 교사가 됐다.
 
 진 장관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올해 5월 이 학교 3학년 학생들로부터 “모두가 안전규칙을 잘 지키고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없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진 장관은 학생들에게 행안부 장관으로서 노력하겠다는 답장을 보냈고, 가을에 학교를 방문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답장에서는 자동차에 타면 안전벨트 매기,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기, 물 묻은 손으로 전기콘센트 만지지 않기 등과 생활 속 규칙준수를 당부했다.
  진 장관은 이날 건널목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 프린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 앞 보도에 발자국 모양을 새겨 어린이들이 신호대기 중 차도 가까이로 나오지 않고 보도에 머물도록 유도한다.
 
 진 장관은 편지를 보낸 3학년3반 교실을 찾아 강의도 했다. 교통안전과 식품안전, 제품안전 등 학교 주변 생활안전을 위해 초등학생·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가르쳤다.
 
 등하교 시간 학교 주변 통학차량 주·정차 등 안전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관계자, 학부모, 지자체, 교육청,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도 했다. 이어 진천 덕산읍 산수리 청림농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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