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 낭만 가득 가을여행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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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9.1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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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 BEST 7
불교문화사업단·코레일관광개발 여행상품 출시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 … 전국 단풍명소와 연계
국내 관음성지 낙산사·동화사·송광사 순례 `눈길'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국내 관음성지 사찰을 방문하는 사찰 순례 여행도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템플스테이 및 지역관광지를 연계한 1박2일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가을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전국 총 7개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단풍 명소와 연계했다. 단풍 시기의 절정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산사의 아름다운 자연을 인근 관광지와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상사화로 유명한 선운사, 가을 나들이의 대표로 손꼽히는 갑사, 토함산 자락의 불국사, 단풍길로 이름난 수덕사에서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이 진행된다.

국내 서른세 곳의 관음성지 중 낙산사, 동화사, 순천 송광사의 단풍 시기를 연계한 사찰 순례 여행을 선보인 것도 이번 여행의 특징이다.

선운사(전북 고창군) 기차여행 템플스테이는 오는 28~29일 진행된다. 이 코스는 용산역을 출발해 정읍역-국립장성숲체험-고창전통시장-선운사 템플스테이-고창학원농장 메밀꽃밭-정읍역-용산역에 도착한다.

10월 5~6일 열리는 낙산사(강원도 양양군) 템플스테이는 서울역을 출발해 강릉역-신흥사순례-낙산사템플스테이-강릉중앙시장-월정사순례-진부역-서울역에 도착한다.

갑사 한국문화연수원(충남 공주시) 템플스테이는 다음달 12~13일 시행되며, 일정은 용산역-공주역-금학생태공원-갑사 템플스테이-한국문화연수원 템플스테이-공주산성시장-공산성-무령왕릉-국립공주박물관-공주역-용산역이다.

10월 19~20일 추진되는 불국사(경북 경주시) 코스는 서울역-울산역-태화강국가정원-2019전국우수시장박람회-불국사템플스테이-경주보문단지 핑크뮬리(자율관람)-천마총·첨성대-신경주역-서울역이다.

10월 26~27일 수덕사(충남 예산군)에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일정은 용산역-예산역-예산황새공원-수덕사템플스테이-해미읍성-서산동부시장-홍성역-청량리역이다.

동화사(대구광역시 도화동) 코스는 다음달 26~27일 진행되며 코스는 서울역-동대구역-대구서문시장-동화사템플스테이-은해사-동대구역-서울역이다.

11월 16~17일 송광사(전남 순천시) 템플스테이는 서울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향일암순례-송광사(순천) 템플스테이-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순천아랫장-순천역-서울역에 도착한다.

문화사업단 마케팅팀 관계자는 “33관음성지 순례는 당초 외국인 중심으로 기획한 테마 여행으로, 현재까지 60여명이 순례를 마칠 만큼 관심이 많았다”며 “최근에는 내국인을 중심으로 순례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기차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를 떠나 일생에 꼭 한번은 자신을 성찰하는 순례 여행으로 33관음성지 순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또는 전화 1544-7755로 하면 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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