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 식당 화재진압 소방관 눈길
출장중 식당 화재진압 소방관 눈길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9.1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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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 이충현·김복영 소방장 경북 울릉군서
식당직원 50명 대피·인근 주택서 일가족 3명 구조
이충현, 김복영
이충현, 김복영

 

출장 중 식당에 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 소방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소방서 이충현(41), 김복영(40) 소방장은 지난 18일 출장 중 식당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소화 및 인명대피로 화재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약소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출장 중이던 공무원 일행 및 식당 직원 5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한 연소 확대 우려가 있는 식당 옆 주택에서 화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일가족 3명을 지상으로 구조했다.

이후 이들은 포항남부소방서 선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화기 10개를 이용해 초기소화를 시도했다.

다만 김 소방관은 화재진압 중 손가락에 열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현 소방관은 “저녁시간대 식당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대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없어서 너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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