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잡았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잡았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9.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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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현재 수감중 50대 수사 중
증거물서 채취한 DNA와 일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86~1991년 발생한 경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주요 미제 사건 수사 체제를 구축하고 관계 기록 검토와 증거물을 분석하던 중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인물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잔여 증거물의 감정을 추가로 의뢰하고, 수사기록 정밀 분석 등을 통해 특정한 용의자와 해당 사건의 관련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2006년 4월2일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한 인물은 다른 범행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라고 말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엽기적인 사건이다.

경찰이 연인원 200만명을 투입했지만 끝내 검거에 실패하면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이형호군 유괴사건'과 함께 국내 3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사건은 지난 2003년 개봉된 영화 `살인의 추억'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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