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 숲체험휴양마을서 암 경험자 대상 특강
보은군이 암 경험자의 심신 치유를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힐링캠프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에 등록된 25명의 암 경험자가 캠프에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정서적 교감활동을 벌였다.
숲체험과 명상, 아로마 테라피 등 암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충북대학교 이재우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암 경험자를 위한 건강관리 방법'을 주제로 특강도 했다.
특히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된 숲체험과 명상, 아로마 테라피 등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 심신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 모씨(71세)는 “암 경험자들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를 얻으면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귀태 군 보건소장은 “암 경험자들이 모여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암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해 실천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며 “참가자들의 2차 암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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