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별들의 전쟁 … 신한동해오픈 내일 티샷
아시아 별들의 전쟁 … 신한동해오픈 내일 티샷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9.17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안·일본·아시안투어
첫 공동주관 … 3년간 개최
각 투어 상위 138명 출전
박상현 대회 2연패 정조준
노승열·강성훈 등도 출격
(왼쪽부터) 박상현, 노승열, 강성훈이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 FR에서 샷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현, 노승열, 강성훈이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 FR에서 샷을 하고 있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7238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열리게 되며 각 투어 상위 선수 40명을 포함해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의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짐에 따라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상현(36)의 2연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현은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역대 신한동해오픈 최저타수 및 최다언더파 기록을 수립했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2009년 대회 우승자인 류현우(38)와 2017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캐나다 교포 이태훈(29)도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정진한다.

군복무를 마친 노승열(28)과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강성훈(32)은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지난달 군복무를 마친 노승열과 올해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미국 무대 첫 승을 한 강성훈이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나란히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노승열의 신한동해오픈 최고 성적은 2015년 대회의 준우승이다.

강성훈도 약 6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노린다. 2013년 제56회 한국오픈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강성훈은 이후 국내 우승이 없다. 신한동해오픈 최고 성적은 2011년 대회의 준우승이다.

아시아 스타 선수들도 대거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슈고 이마히라(일본)와 이케다 유타(일본), 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히로시 이와타(일본) 등이 나서고 일본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 중인 양용은(47)과 개인 통산 19승(국내 6승·일본투어 13승)을 올린 김경태(33), 통산 5승(국내 2승·일본투어 3승)의 황중곤(27)도 출전 신청을 완료했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제62회 한국오픈 챔피언이자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인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를 포함해 신한동해오픈에서 3년 연속 톱3에 오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2018년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아지테쉬 산두(인도)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아시안투어 양더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국내 2승·아시안투어 1승)째를 달성한 장이근(26)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주 일본투어 ANA 오픈에서 우승한 현재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아사지 요스케(일본)와 아시안투어 클래식 골프 앤 컨트리클럽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무려 996계단(1645위→649위) 끌어 올린 로리 히(인도네시아)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