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국병원 시설 불량 적발
청주 한국병원 시설 불량 적발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9.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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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조사결과 35건
충북도소방본부는 청주 한국병원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35건의 시설 불량 사항을 적발했다. 특별조사는 지난해 7월과 지난 8일 한국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따라 이뤄졌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한국병원 건물 4개동을 대상으로 소방 관련 안전 진단을 시행했다.

진단 결과, 방화문 설치, 화재 감지기 작동 불량 등 개선 명령 사항 35건이 적발됐다. 노후 배선 등 시설 7곳에 대해서는 교체·개선을 권고했다.

개선 명령 사항은 관할 소방서가 정한 기간 내에 이행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앞서 8일 오전 5시11분쯤 한국병원 3층 수술 회복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회복실 등 24㎡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해 7월 27일 오전 5시쯤에는 2층 인공신장센터에서 불이 나 5층 중환자실 환자 등 4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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