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1000만 관광객 돌파 `돛 달았다'
단양군 1000만 관광객 돌파 `돛 달았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9.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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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 폭염 악재 극복
지난달까지 708만명 발길
도담삼봉 황포돛배.
도담삼봉 황포돛배.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호가 많은 관광 악재에도 선전하며 관광객 1000만 돌파를 향해 브레이크 없는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봄 미세먼지로 인한 외출 자제 분위기와 여름철 역대급 가뭄과 폭염 등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도 1~8월 기간 708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567만명 대비 141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단양은 4월 문체부에서 실시하는 `봄 여행 주간' 시작과 더불어 봄맞이 여행객들로 월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5월에는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소백산 철쭉제, 쏘가리 축제 등 풍성한 축제효과에 힘입어 134만9473명이 방문해 연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8월은 여름 성수기 특수로 유명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넘쳐나면서 115만3735명이 방문하며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월 예고 없는 매미나방 습격으로 인한 지역적 어려움과 관광객 소비트랜드 변화 등 전국적인 관광 불황에도 2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하며 단양군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 도시라는 명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관광지별 누적 관광객은 도담삼봉이 305만5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담봉 74만7435명, 사인암 64만3726명, 만천하스카이워크 48만7147명,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42만2872명으로 뒤를 이었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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