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촌리 일원 축사 건축허가 반대”
“탑촌리 일원 축사 건축허가 반대”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9.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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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불정면 주민들·반대위 군청 앞서 집회 열고 불허 촉구
군 “업체에 토지사용 승인 등 보완요구 상태… 더 지켜봐야”

 

괴산군 불정면 주민들이 관내 탑촌리 일원에 조성할 계획인 축사건립 반대 집회를 열고“군은 불허 처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17일 오전 11시 군청 앞 광장에서 농업회사법인 ㈜서우랑이 지난달 1일 군에 접수한 건축허가(축사 신축)신청을 “반드시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김종설·경인수)는 주민 100여명과 함께 “3000여명의 주민들이 화합하며 지역발전에도 일조하는 청정마을”이라며 “서우랑이 추진하는 사업 계획을 묵인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또 탑촌리와 경계인 창산리 남창마을도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청정지역 이미지 실추는 물론 환경오염도 크게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이어 “군이 이를 허가하면 군민과 불정면민, 환경단체 등과 합심해 우사건립 반대 투쟁을 전개 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업체의 토지사용 승인 등이 불분명해 보완을 요구한 상태”라며 “법적인 문제와 민원이 먼저 해결돼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지켜볼 뿐이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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