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예산 6000억원 시대 임박
진천군 예산 6000억원 시대 임박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09.16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 5755억… 전년대비 규모 25% 증가


한화큐셀코리아㈜ 등 우량기업 입주 영향 자주재원 확대
진천군이 예산규모 60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이 진천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 5755억원(일반회계 4957억원, 특별회계 798억원)은 전년도 2회 추경 예산 대비 1173억원(25.57%), 2019년도 본예산 대비 1448억원(3 3.61%) 증가한 규모다.

진천군 살림살이 규모는 지난 2015년 최종예산 4000억원을 돌파한 후 4년만인 2019년에 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는 6000억 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재정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로는 최근 3년간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등 우량기업을 입주시키고 이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급격한 인구 증가를 견인해 자주재원이 대폭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정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의 외부재원도 예산 규모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세 60억원 △세외수입 56억원 △지방교부세 23억원 △조정교부금 63억원 △국도비보조금 194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에 편성된 세출 예산의 주요 분야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증설사업 54억원, 미세먼지대책사업 22억원 등 환경보호분야 107억원 △이월 및 광혜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20억원, 도민체육대회경기장개보수 27억원 등 문화·관광분야 89억원 △농산물유통지원센터신축공사 9억원, 친환경첨단스마트양식시설구축 12억원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65억원 △생계급여 8억원, 지역사회통합돌봄선도사업 7억원 등 사회복지분야 47억원 등이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