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창출·3대 위기 극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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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9.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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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시책보고회 … 8대 핵심과제 보고·토론
389개 시책 발굴 지역균형발전·도민 삶의 질 제고
양승조 지사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등 추진”

 

충남도가 민선7기 3년차 저출산·고령화·양극화·저성장 위기 극복,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389개 시책을 발굴해 중점 추진한다.

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사진)와 김용찬·나소열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본부장, 시·군 기획감사실장, 정책자문위원과 자체평가위원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8대 핵심과제별 주요 시책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년 주요 시책을 분야별로 보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에는 △충남행복결혼공제 △마을돌봄 △저출산 극복 지역활동가 양성 △만5세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등을 포함시켰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분야는 △고령친화형 경로당 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및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경로당 생활안전 점검반 운영 등을 주요 시책으로 발굴했다.

더불어 잘 사는 충남에는 △양극화 개선 진단체계 및 협약 모델 구축 △다문화자녀 성장 지원을 위한 `꿈꾸는 아이들' 운영 △장애인 탈 시설 자립생활 환경 조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개선 등을 담았다.

기업하기 좋은 충남분야에서는 △수직-수평 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 △더불어 잘 사는 창업 생태계 구축 △상생형 일자리 모델 발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추진 체계 출범 등을 주요 시책으로 제시했다.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은 △충남비전2050 수립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광역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해양바이오·해양치유·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산업 육성 △미래 의료산업 육성 △소재·부품 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뒀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분야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 △비림공원 조성 △증강현실 기반 문화관광 안내 시범 서비스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조성 및 운영 등을,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선제적 대응 `시즌제' 도입 △환경오염 배출 사업장 및 환경 취약지역 등 관리 강화 △고강도 폐기물 처리 대책 등을 중점시책으로 삼았다.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분야는 △수도 통합관리 시행 △삽교천권역 종합발전전략 수립 △농어가 기본소득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범 사업 △전국 최초 무장애 `원산도 자연휴양림' 조성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 △지능형 교통체계 단계적 구축 운영 등을 주요 시책으로 내놨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GRDP 규모는 전국 3위, 1인당 GRDP 규모는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속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 위기감 있다”며 “기존 주력 산업에 대한 고도화 및 차세대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미래를 대비한 신성장동력산업 발굴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일본 수출 규제를 거론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일본의 규제를 무력화 시켜야 한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 시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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