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중심 환승체계 선보인다
도시철도 중심 환승체계 선보인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9.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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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9~24일 2회 공공교통·환경주간 시연행사
대전시가 도시철도 중심의 공공교통 환승체계를 선보인다.

시는 19~24일까지 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제2회 공공교통·환경주간' 행사로 공공교통 환승체계 시연행사를 개최한다.

공공교통은 다수의 시민과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나 공간에 `공공성'을 바탕으로 공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대전시가 도입한 신 교통체계다.

19일 시청 남문광장 앞 300m 구간을 `차없는 거리' 로 조성해 타슈, 마카롱택시, 전기버스를 이용해 일반도로와 전용궤도 2가지 모드에서 운전이 가능한 바이모달 트램에 환승하는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 환승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통문화운동 유공자 12명을 선발해 기관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무단횡단·과속·음주운전·불법주차 등을 없애자는 의미의 이탈배너 퍼포먼스, 기관장들이 공공교통을 이용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영상상영 등을 소개한다.

시민단체와 대전시 사업소·공사·공단 등은 환경의 소중함과 교통안전 교육, 트램·도시철도 모형 종이접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홍보부스 15개를 운영한다.

24일 대전시청에서는 대전시와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공공성 확보방안, 대전시 공공교통 최소서비스 수준 제시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시민공감 토론회가 열린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행사는 자동차 운행 자제와 공공교통 이용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공공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개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은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말자'라는 구호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이며,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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