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스안전공사 사장 송치... 배임 혐의
경찰, 가스안전공사 사장 송치... 배임 혐의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9.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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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공헌사업 당연한 책무 … 개인적 부정사용 추호도 없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회사 사회공헌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김 사장 등은 지난해 가스안전공사 사회공헌자금 3억5000여만원 중 일부를 지출 명목과 다르게 특정지역 후원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김 사장은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충북혁신도시 내 가스안전공사 본사로부터 사회공헌자금 관련 자료를 확보, 수사를 벌여왔다.

청주 출신인 김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9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이와관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공헌사업은 지역사회 발전·상생을 위한 공공기관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였다”며 “예산 집행과 관련한 개인적인 부정 사용은 추호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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