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최고' 9억5106만원
충북,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최고' 9억5106만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9.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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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전형료 수입 1585억
청주대 6억4261만원, 충북대 6억144만원 등
1억 이상 수입 9곳 조사 유원대 등 3곳 1억 미만

전국 4년제 대학들이 지난해 거둬들인 전형료 수입이 158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98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전형료 수입을 올린 대학은 경희대학교다. 이 대학은 지난해 지원자 9만5772명으로부터 64억1072만원의 입학전형료 수입을 거뒀다. 충북에서는 건국대글로컬캠퍼스가 가장 많은 9억5106만원의 입학전형료를 받았다.

대학들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편입학 등을 통해 입시전형료를 받는다.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된 대학별 입학전형료 수입·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198개 4년제 대학은 지원자 321만5519명이 1585억7378만여 원의 전형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도내 대학들의 전형료 수입을 보면 건국대글로컬캠퍼스가 1만8634명의 지원자로부터 9억5106만원을 받아 입학전형료 수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청주대 6억4261만원(지원자 2만940명), 충북대 6억144만원(〃 2만8265명), 서원대 4억5959만원(〃 1만2647명), 한국교통대 3억5474만원(〃 1만5132명), 극동대 2억9011만원( 〃 6446명), 세명대 2억8799만원(〃 8442명), 중원대 1억8904만원(〃 5441명), 한국교원대 1억120만원(〃 2962명) 순이었다. 도내 대학 가운데 1억원 이상의 입학전형료 수입을 올린 대학은 9곳으로 조사됐다.

1억 미만 입학 전형료 수입에 그친 대학은 청주교대 8249만원(지원자 2130명), 유원대 7363만원(〃 2945명), 꽃동네대 1668만원(〃 446명)이었다.

1인당 입학 전형료 수입을 보면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가 5만104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극동대 4만5010원, 청주교대 3만8730원, 꽃동네대 3만7390원, 서원대 3만6340원 순이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입 전형료 인하 정책을 추진했고, 그 결과 2018학년도 입학전형료는 당초 대비 평균 15.24%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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