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충남 미래상' 그린다
2040년 `충남 미래상' 그린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9.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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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4차 종합계획 수립 보고회 … 장기 발전방향 제시


인·물적 자원 이용 정책방향 설정 - 복리 향상 등 목표


도민참여단 운영도 … 내년 12월 국토부장관 승인 추진
충남도가 2040년 충남의 미래상을 새롭게 그린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시·군 기획감사실장,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착수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도 종합계획 수립 추진은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및 부문·지역계획 만료 시기(2020년)가 도래하고, 새로운 메가 트랜드 등장, 국토 정책 추진 여건 변화에 따른 것이다.

도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개발·보전하기 위해 장·단기 정책 방향과 지침을 설정하고, 추진함으로써 도민 복리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계획에 담게 될 주요 내용은 △지역 현황·특성 분석 및 대내·외적 여건 변화 전망 △지역 발전 목표와 전략 △지역 공간 구조 정비 및 지역 내 기능 분담 방향 △교통·물류·정보통신망 등 기반시설 구축 △지역 자원 및 환경 개발과 보전·관리 △토지 용도별 이용 및 계획적 관리 등이다.

또 △주택·상하수도·공원·노약자 편의시설 등 생활 환경 개선 △문화·관광 기반 조성 △재해 방지와 시설물 안전 관리 △범죄 예방 △지역산업 발전 및 육성 △재원 조달 방안 등 계획의 집행 및 관리 등도 포함한다.

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도는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

10개 분과 82명으로 구성하는 추진기획단은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분과별로 도 정책자문단과 충남연구원 연구진이 참여한다.

도는 이와 함께 대학과 국책연구원 관계자들로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계획 수립 완료 시까지 자문을 받는다.

도는 특히 도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도 종합계획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

김용찬 부지사는 “도 종합계획은 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을 구체화 한 계획이자, 국토종합계획에 대응한 지역별·부문별 계획, 하위 계획의 지침 제공 계획”이라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충남도의 비전으로 제시한 `환황해권 시대를 여는 포용적이고 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이라는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 및 여건을 반영해 2040년 충남의 미래 발전 전략을 구체화 하는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내년 3월까지 도민정책참여단을 운영하고, 같은 해 6월 4대 권역별 공청회와 8월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11월 중앙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 도 종합계획에 대한 국토부장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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