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예산 6천억 시대 열었다
영동군 예산 6천억 시대 열었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9.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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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2회 추경예산 6213억 규모 의결


고령자복지주택 등 추진… 지역 성장 기대
영동군이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영동군이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고액으로 편성한 6213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이 10일 영동군의회에서 의결됐다.

군 예산이 6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5년 4000억원, 2018년 5000억원 돌파에 이어 불과 1년 만이다.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교부세 산정을 위한 적극적인 자료 발굴 등 정부예산 확보에 군이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군은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며 민선 7기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성장 동력과 도약의 발판을 탄탄히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번 2회 추경예산은 1회 보다 906억원(17.1%)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638억원(13.4%), 특별회계는 268억원(47.7%) 증가했다.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군민안전과 복지 증진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편성사업은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40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 신축 8억원, 영동군민운동장 노후 시설 개·보수 30억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 신축 28억원,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아열대온실 조성 42억원, 영동전통시장 2주차장 확장 9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기본 뼈대로 군민 생활과 연계되는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며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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