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으로 황포돛배 타러 `가즈아'
도담삼봉으로 황포돛배 타러 `가즈아'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9.09.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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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관광관리公 12일부터 운항
12인승 … 선착장~도담리 400m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추석 연휴기간 12인승 황포돛배를 도담삼봉 일원에서 운영한다. /단양군 제공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추석 연휴기간 12인승 황포돛배를 도담삼봉 일원에서 운영한다. /단양군 제공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오는 12일부터 도담삼봉 황포돛배를 운항한다.

9일 충북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물이 어는 11월쯤까지 운항할 황포돛배는 12인승 동력선으로 도담삼봉 선착장을 출발해 단양읍 도담리 구간 400m를 운항할 예정이다.

도담리 선착장에서 하선해 300m 길이 옛 단양 탐방로드를 산책한 뒤 다시 승선해 돌아오는 코스다. 이용 요금은 개인 3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2000원이며 군민은 1500원으로 할인한다.

시험 운항을 마친 길이 11m, 너비 2.9m 목선인 황포돛배는 이번 추석을 시작으로 겨울철을 제외한 연간 270여일 동안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2016년 충북도 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이 사업을 제출해 선정된 군은 그동안 14억원을 들여 목선을 건조하고 선착장을 조성하는 등 준비 작업을 추진해 왔다.

명승 44호 도담삼봉(嶋潭三峰)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삼봉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젊은 시절 `삼도정'이란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긴 곳이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이기도 하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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