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3년 연속 무분규 교섭 타결
건양대병원 3년 연속 무분규 교섭 타결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9.09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단협 조인 … 장기근속·군필수당 신설 등 근로환경 개선

 

건양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가 2019 임금 및 단체협약에 조인했다.

건양대병원 노·사는 2019년도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2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한때 의견 대립도 있었지만 환자의 불편만은 막아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 속에서 파업위기를 넘기고 지난 달 29일 잠정 합의했다.

이어 지난 3~5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임금인상, 장기근속 수당 신설, 교대 근무자 수당 신설, 군필수당 신설,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병원은 위기의 순간에도 환자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기관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또 “노조 설립 이래 3년 연속 무분규 교섭 타결이라는 전통을 계속 이어나감과 동시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