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주민 건강영향조사 설명회 개최
북이면 주민 건강영향조사 설명회 개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9.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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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0일 행정복지센터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건강영향조사 주민 설명회가 10일 열린다.

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북이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주최로 소각장 주변 건강영향평가조사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이장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6일 환경보건위원회를 열어 북이면 주민 1523명이 제출한 건강영향조사 청원을 수용했다.

환경보건위는 ◆북이면 반경 2㎞ 이내에 3개 소각시설이 밀집해 하루 550t의 폐기물을 소각해 환경 영향이 의심된다는 점 ◆해당 지역에 환경오염측정망 등 모니터링 시설이 없는 점 ◆일부 암종이 다른 지역보다 높이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건강영향조사를 결정했다.

환경부는 주민 설명회 후 앞으로 조사방법, 조사대상, 조사기간 등을 담은 구체적인 건강영향조사 계획을 세운 뒤 올해 안에 건강영향조사 전문기관을 선정·착수할 계획이다.

북이면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는 10개 소각장 운영으로 전국 소각용량의 18%를 차지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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