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차 이동하던 소방대원 3명, 전복차량서 모자 구조
결혼식 참석차 이동하던 소방대원 3명, 전복차량서 모자 구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9.08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에서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이동 중이던 소방대원 3명이 전복사고가 난 차량에서 모자를 구조했다.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8분께 부산 기장군 두명터널 인근 도로를 달리던 부산 북부소방서 금곡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용 소방사 등 소방대원 3명은 승용차 전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들은 휴무를 맞아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119구급대원으로 활동 중인 김 소방사 등은 119에 신고한 이후 사고차량에 접근해 운전자인 30대 여성과 6세 남자아이를 차량 밖으로 꺼내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여성과 남아를 업어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옮겨 태운 이후 차량 안에 보관 중인 구급가방을 꺼내 얼굴 등을 다친 모자에게 응급처리를 했다.



모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