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아기자기한 농촌축제 `풍성'
보은, 아기자기한 농촌축제 `풍성'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9.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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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속리산 구병리 아름마을서 `산골한마당풀꽃축제'


28일 건천리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축제' 등 개최
보은군에서 아기자기한 농촌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10일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병리 아름마을에서 `산골한마당풀꽃축제'를 개최한다.

구병리축제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속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풍광이 뛰어난 구병리 마을에 핀 들꽃과 풀꽃 등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박정희 준비위원장은 “꼭 이날이 아니더라도 주말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많은 관광객이 마을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28일에는 회인면 건천리 자드락산촌생태마을에서 이름도 구수한 `대추나무사랑걸렸네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자드락마을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홍천의) 주관으로 진행한다.

축제에서는 대추 풍년기원제,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어린이 소고춤 공연 등을 진행한다.

마을 부녀회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라인댄스 공연도 선보인다.

홍천의 축제준비위원장은 “농가소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리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마을 주민 모두가 바쁜 농사일을 잠시 잊고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추나무사랑걸렸네 축제는 마을에서 자생적으로 진행했던 마을축제를 2018년부터 군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하고 있다.

산골한마당풀꽃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예산 지원을 받아 선보이는 농촌축제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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