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세종의사당 설치는 균형발전·자치분권 이정표"
이해찬 "세종의사당 설치는 균형발전·자치분권 이정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9.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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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특위 1차 회의…"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도 강력 추진 동력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세종의사당 설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세종의사당특위) 제1차 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에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6개 부처 중 12개가 이전을 완료했다. 하지만 국회가 여전히 서울에 있어서 입법과 행정의 이원화로 생기는 비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검토 중인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도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세종의사당과 세종집무실 설치까지 완료된다면, 세종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특위가 중심이 되어 세종의사당 설치를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부예산에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가 10억원 반영되어 있다. 특위에서 세종의사당의 입지와 규모 등을 조속히 확정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설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세종의사당 이전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강조했다.



그는 "여야 모두 세종의사당의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서 개정안을 빨리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은 故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부터 이어온 민주당의 기본 정치철학이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라며 "세종시는 사실상 민주당이 만든 도시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시켜야 하는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세종시를 균형발전의 모범 모델로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며 " 세종의사당 설치가 ‘지역이 강한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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